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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대박라면’, 해외서 대박…올해 판매량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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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8, 2020, 10:12:04

올해 연간 판매량 1000만개 돌파..판매국가도 총 15개국으로 확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제품 등극..코로나19 간편식 수요 급증 수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한국식 할랄식품 ‘대박라면’이 해외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증한 간편식 수요와 더불어 현지 젊은 층 중심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 상품에 등극한 결과입니다.

 

28일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2018년부터 글로벌 할랄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에서 판매 중인 대박라면 올해 연간 판매량이 1000만 개를 돌파해 전년(305만 개)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매국가도 9곳을 확대해 총 15개국으로 늘렸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을 돌파하고 매월 80만 개가 넘는 판매량을 이어갔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신세계푸드는 설명했습니다. 해외 판매량 약 20%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이동제한 조치가 시행됐고 신규 수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으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하지 못하는 등 악재 속에서 이뤄낸 성과입니다.

 

인기 비결은 현지 입소문입니다. 젊은 층 사이에서 대박라면이 지닌 강하고 중독성 있는 한국식 매운맛에 대한 호평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국가로 확산한 결과라고 신세계푸드는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간편식 수요가 불을 지폈습니다.

 

코로나19로 건강한 음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품질 라면을 선택하는 경향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대박라면은 말레이시아 ‘자킴(JAKIM)’ 할랄인증을 받아 아시아 지역 무슬림에게 신뢰감을 준 것도 꾸준한 인기 원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자킴은 글로벌 3대 할랄인증 중 하나로 최고 권위를 자랑합니다.

 

내년에는 스웨덴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또 주요 라면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 공략을 위해 신제품 출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해외 판매를 시작한 지 3년이 되면서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 한국식 매운 볶음면에 대한 호응, 할랄인증을 통한 제품에 대한 신뢰감 등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가별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과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2018년부터 말레이시아 대표 식품기업 ‘마미 더블 데커(MAMEE DOUBLE DECKER)’와 현지에 합작법인 ‘신세계마미(SHINSEGAE MAMEE)’를 설립하고 글로벌 할랄푸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스낵과 소스 등 다양한 한국식 할랄푸드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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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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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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