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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 ‘사마귀’ 득세..뜯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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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03, 2015, 12:05:49

건보공단 분석 결과, 전체 환자 32%가 10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봄이 되면 사마귀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20대 등 젊은층에서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신체접촉에 유의해야하며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사마귀(B07)’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09년 약 23만명에서 201336만명(연평균 12%)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726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는 2009(인구 10만명당 472)에 비해 1.5배 증가한 수치다.

 


진료환자의 성별을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남성이 768, 여성이 683명으로 남성이 약간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가 인구 10만명당 19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9세 이하가 1429, 20대가 95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남준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의학적으로는 명확한 설명이 불가능하지만,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어서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나 10대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사마귀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182억원(급여비, 118억원)에서 2013386억원(급여비, 256억원)으로 증가했다. 진료비와 급여비의 최근 5년간 연평균증가율은 약 21%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월별 사마귀진료환자수를 살펴보면, 4월부터 진료환자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가장 많은 진료환자수를 보였다. 진료환자수가 9월에 급격히 감소한 후 가을과 겨울에는 진료환자수의 두드러진 변화는 없었다.

 

조남준 교수는 사마귀는 특별히 계절과 관련이 있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여름에 많고 봄부터 증가하는 이유는 알기 어렵다아마도 봄부터 활동량이 증가하고 신체 접촉도 증가해 사마귀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마귀는 발생 부위나 형태에 따라서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성기 사마귀로 나눈다. 현재 대부분의 치료 방법의 완치율은 약 50% 정도이고 재발률은 평균 25~50% 로 알려져 있다.

 

조 교수는 사마귀는 접촉에 의해 전염 되므로 사마귀를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잡아 뜯거나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특히, 성기 사마귀는 성 접촉에 의해 전염이 되고 악성으로 이행할 수 있기 때문에 콘돔을 사용해 전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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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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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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