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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대화 좋은데, 하루 1시간도 못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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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5, 2015, 13:05:17

알리안츠생명, 初6학년생 187명 설문..90% “대화 좋아해”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아빠와의 대화는 아이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90%가 넘는 초등학교 6학년생이 평일 아빠와의 대화를 매우 즐겁고,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아빠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1시간 미만이라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엄마와 ‘1시간 미만으로 대화를 나눈다는 답변은 약 25%로 두 배 이상 적었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444기 서울시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6학년 회장 187명을 대상으로 아빠와의 평일 대화를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어린이들은 아빠와의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회장 중 49.6%아빠와 얘기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다고 답했다. 41.0%아빠와 얘기하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응답했다.

 

아이들이 아빠와 대화하고 싶은 주제로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있었던 이야기(38.5%)’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20.9%)’, ‘내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19.8%)’가 뒤를 이었다.

 

평일 아빠와 대화를 한다면 하루 몇 분 정도 대화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0분미만20.9%, ‘1시간미만36.9%, 아이들 57.8%의 대화시간이 1시간이 안 됐다. 23.5%‘1~2시간동안 아빠와 대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엄마와 나누는 대화 시간은 ‘30분 미만4.3%, ‘1시간 미만’ 20.9%1시간 미만으로 대화하는 아이들은 전체의 25.2%였다. 엄마와 대화시간이 ‘1~2시간이라는 응답은 28.3%, 아빠의 경우와 상대적으로 차이가 작았다.

 

평일에 아빠와 대화를 별로 하지 못한다고 답한 학생들은 아빠가 직장에서 늦게 퇴근하시거나 너무 바쁘다(52.3%)’는 것을 제일 큰 이유로 꼽았다. ‘서로 할 얘기가 없어서(13.6%)’, ‘아빠가 무서운 편이고 별로 친하지 않아서9.1%로 뒤를 이었다.

 

아이들 중 62.6%는 평소 아빠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으로 우리 가족을 위해 힘들게 일하시는 아빠를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20.3%의 아이들은 대화 시간과는 상관없이 아빠를 존경하고 아빠처럼 되고 싶다고 답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아이들은 평소에 아빠와 나누는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하루에 한 시간도 대화를 못하는 경우가 과반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아빠와 나누고 싶은 얘기로 친구들과 있었던 이야기’, ‘가족 관련 이야기를 꼽은 만큼 일상 대화를 많이 갖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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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ir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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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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