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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임대인협회 “임대사업자에 대한 무고한 마녀사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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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3, 2021, 14:01:51

성창엽 회장 “헌법소원으로 대응할 것”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대한주택임대인협회(회장 성창엽)가 임대사업자에 대한 무고한 마녀사냥을 중단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13일 대한주택임대인협회에 따르면 성창엽 회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작년부터 올해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등록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무고한 마녀사냥에 대해 사실에 근거한 반박과 규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작년 헌법 정신을 위배한 연이은 소급입법을 통한 부동산 개악으로 말미암아 등록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온갖 규제를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부동산 실책으로 인한 아파트 가격과 전·월세 폭등의 책임을 여전히 오롯이 주택임대사업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성 회장이 언급한 등록주택임대사업자 규제는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으로 인한 멸실 후 임대사업 재등록 불가 ▲법인주택임대사업자 취득세, 보유세(종합부동산세 등), 양도세 중과 ▲임대보증보험 가입의 의무화 ▲임대주택의 부기등기 의무화 ▲주택임대사업자 주택담보 대출 금지 등이 있습니다.

 

성 회장은 이 같은 조치들로 인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임대차 공급이라는 순기능은 무시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회장은 “아파트 가격 상승의 주범이라는 근거조차 제시하지 않고 종합부동산세라는 위헌적 소급적용으로 피해 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권유와 약속에 따라 임대 등록했던 주택임대사업자들이 권유의 주체인 정부로부터 버림받고 아파트 가격 상승의 원흉이라 핍박받고 있다”며 “사업등록 당시 없던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제도 폐지로 인해 임대 의무기간 후 자동말소만을 남겨둔 주택임대사업자들에 가해지는 호도와 마녀사냥은 부관참시와 다를 바 없는 폭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기존 청구했던 ‘주택임대사업자에 관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과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관한 헌법소원과 더불어 전문법조인들이 준비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위헌 소송’에도 함께해 자유시장 경제체제와 합리적인 조세의 근간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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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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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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