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Chemical 중화학

LG화학, 지난해 매출 첫 30조원 돌파...‘창사 이래 최대 실적’

URL복사

Wednesday, January 27, 2021, 17:01:05

에너지솔루션 부문 호조 영향..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85.1%↑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화학(부회장 신학철)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3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7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 30조 575억원, 영업이익 2조 35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9%, 185.1% 늘어난 수치입니다. LG화학의 연간 매출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업별 매출은 석유화학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2% 줄어든 14조 26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첨단소재는 4.5% 늘어난 3조 6108억, 에너지솔루션은 48%가량 급증해 12조 3557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생명과학은 6614억원으로 5.3% 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 8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73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매출액이 역대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사상 최대인 4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 전지사업의 성공적 분사와 지속적 흑자기조 유지 등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4.1% 증가한 37조 3000억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차동석 CFO는 “올해 전지재료, 지속가능 솔루션, 이모빌리티(e-Mobility) 소재, 글로벌 신약 개발 등 4대 중점 사업 영역과 신성장 동력에 회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별 전망에 대해서는 석유화학부문은 동북아 지역 내 신증설 물량 출회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과 주요 산업의 수요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전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IT 등 전방시장 수요 증대가 기대되는 만큼 하이니켈 전지소재 집중 육성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와 음극바인더, 방열접착제 등 추가적인 전지소재 육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생명과학부문은 신제품 유폴리오(소아마비 백신) 등 유니세프 공급과 이브아르(필러) 등 기존 사업 확대로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에너지솔루션은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해외 수주 증가 등으로 올해 50% 이상 매출 증대를 기대했습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플랫폼(e-Platform) 사업, 차세대 전지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