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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출범 선언 토스증권...“어려웠던 투자, 모두가 누리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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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3, 2021, 10:02:02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초보 투자자 맞춘 새 MTS 선보여
MTS 사전이용 25만명 신청..3년 후 개인고객 1위 증권사 목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토스증권(대표 박재민)이 3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신규 인가 증권사로는 12년 만에 시장에 등장한 토스증권은 ‘2030 밀레니얼’ 과 ‘투자 입문자’를 위한 모바일 증권사를 표방합니다. 이날 공개된 토스증권의 MTS는 이 같은 방향성을 반영했습니다.

 

투자자가 친숙한 브랜드명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 종목들이 조회되고, 매수·매도 등 증권 MTS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메뉴의 이름도 각각 구매하기·판매하기 등으로 표시됐습니다.

 

‘구매TOP100’, ’관심TOP100’ 등 토스증권 이용자의 매매 통계에 기반한 투자정보로 가시성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영업이익률TOP100’ 등 재무제표 기반의 정보도 모바일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토스증권은 개발 초기부터 사용자 집중 인터뷰를 통해 주식 투자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혼란스럽다고 지적한 부분은 과감히 제거하고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리서치 정보도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습니다. 토스증권은 단순히 회사가 등록한 기존 업종 분류에서 나아가 실제 재무제표상 매출을 기준으로 세분화한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TICS, Toss Investment Category Standard) 체계를 선보였습니다.

 

토스증권은 이를 위해 2200여 개 상장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234개로 업종을 세분화하고 MTS를 통해 관련 종목을 찾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재 한국증권거래소 분류는 각각 KOSPI 24개, KOSDAQ 33개로 총 57개 수준입니다.

 

새 분류 체계에 따라 고객은 ‘전기차부품’,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폰MLCC’ 등 기존 증권사 MTS에서 산업분류로 검색이 어려웠던 업종 관련 주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국내 첫 MTS가 시장에 등장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HTS의 기능을 최대한 MTS에서 구현하려다 보니 초보 투자자 입장에서는 접근이 너무나 어려웠다”며 “토스증권은 투자 입문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실험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이번 MTS를 시작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토스증권은 2월 초 사전신청자 대상으로 MTS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2월 중에 전체 오픈을 마치고 상반기엔 소수점 매매가 가능한 해외주식투자 중개 서비스를, 내년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간접투자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박재민 대표는 안정적인 증권 서비스 제공에도 자신감을 비쳤습니다. 박 대표는 “2년간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모든 시스템을 이중화했고, 전체 인력 90명 중 절반 정도는 기존 증권사에서 영입해 초기 안정적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형사 수준인 월간 100만 명 이상의 활성유저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IT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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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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