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메드팩토 "美 암연구학회서 3건 발표 주제 채택"

URL복사

Wednesday, February 03, 2021, 10:02:51

세계 최초로 규명한 신규 파이프라인 BAG2, DRAK1 연구성과 공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연구성과, 美 FDA 희귀의약품지정 근거자료 활용 예정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인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에 제출한 연구 결과 3건 모두 공식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발표 주제는 ▲BAG2 기전 연구결과 ▲DRAK1 기전 연구결과 ▲췌장암에 대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동물실험 결과 등 이다.

 

이 중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인 ‘BAG2’와 ‘DRAK1’에 대한 연구결과가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현재 BAG2 후보물질에 대해 유방암 전이 및 재발 예측이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을 하기 위해 미국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피셔싸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협업하고 제품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BAG2’는 김성진 대표가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단백질이다. 이는 암화 기전에 중요한 인자로 알려진 카텝신 B의 기능 조절을 통해 종양 형성과 폐 전이 등을 촉진한다. 앞서 전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더불어 삼중음성유방암 외 난소암 등 다른 질환의 암 환자에게서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DRAK1’ 또한 김성진 대표가 자궁경부암(HPV)에서 작용 기전을 최초로 규명한 후보물질로 앞서 연구팀은 DRAK1이 TRAF6 단백질과 결합 및 분해를 유도하면서 암세포 전이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DRAK1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킬 경우에 암의 성장과 폐로 전이되는 것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현재 메드팩토는 이를 활성억제화합물로 개발 중이며 치료가 제한적인 난치성 암인 난소암, 뇌암 등을 표적으로 전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따라서 향후 두 후보물질의 기전 연구결과가 향후 삼중음성유방암은 물론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난치성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회사 측은 기대감을 표했다.

 

추가적으로 메드팩토는 췌장암 치료제로 ‘백토서팁과 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대한 전임상 결과 또한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의약품지정(ODD) 신청을 위한 근거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백토서팁의 적응증 확대뿐 아니라 후속 파이프라인의 작용기전에 대해 글로벌 학회에서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신약개발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서정 기자 rlatjwjd42@daum.net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