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매장 매출↑…점포 더 늘린다

URL복사

Wednesday, February 17, 2021, 17:02:03

현재 103개 점포 운영..올해 50곳 더 확대할 계획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지난 2018년부터 기존 점포를 리뉴얼해 운영 중인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7일 홈플러스(대표 대행) 연태준)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석식품과 간편식 중심으로 전환을 마친 익스프레스 점포의 누적 매출은 전과 비교해 평균 약 15% 늘었습니다. 홈플러스는 전국 342개 익스프레스 점포 중 103개 점을 신선 및 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동네 슈퍼마켓을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신선식품과 간편식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비식품 상품 수를 조절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열 면적을 10%가량 줄이고 이 공간을 고객 동선을 넓히는 데 활용했습니다. 인테리어도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도입과 함께 대형마트 느낌으로 전면 리뉴얼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형 쇼핑몰 방문을 꺼리는 고객에게 새로운 대안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신선식품은 오랜 기간 저장이 어려워 소포장 단위로 구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간편식 또한 늘어나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높은 슈퍼마켓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신선식품, 간편식 등 슈퍼마켓 고객이 많이 찾는 식품 구색은 크게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구매가 적은 비식품은 줄였습니다. 전체 평균 취급 상품 3100여 종 중 핵심 생필품을 제외한 신선식품, 간편식, 생활잡화 카테고리 1500여 종을 고객 중심으로 전면 재배치했습니다.

 

기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 식품 비중은 평균 80% 수준인 데 비해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은 90% 수준으로 운영됩니다. 냉동과일, 편이샐러드, 가정간편식(HMR), 맥주 등 상품 수를 확대했지만 세제, 주방소품, 화장지 등 상대적으로 구매 빈도가 적은 생활잡화류는 절반 이상 줄였기 때문입니다. 전체 카테고리 비중으로 보면 신선·간편식류는 기존 30%에서 45%로 늘렸고 생활·잡화류는 20%에서 10%로 축소했습니다.

 

축산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20∼30대 여성 고객을 위한 ‘샐러드 전문존’과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하던 채소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채소 균일가 매대’도 만들었습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과일 구색도 늘렸으며 간편식은 밀키트 상품을 추가했습니다. 세계 맥주와 와인 구색을 확대해 슈퍼마켓에서도 대형마트처럼 다양한 맥주와 와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을 지속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50개 점포를 추가 전환하는 등 2023년까지 전국 342개 익스프레스 점포 중 250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고객 쇼핑 성향에 발맞춰 슈퍼마켓 강점을 부각한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매출이 늘어나며 고객 마음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노하우를 발판 삼아 더욱 공격적으로 각 상권 특성에 맞는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2024.11.21 17:16: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