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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등 식품·외식업계, 두 가지 메뉴를 하나로…밀레니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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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4, 2021, 14:03:00

친숙한 메뉴 간 콜라보 등을 통해 소비 주축인 밀레니얼 세대 눈길 끌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식품·외식업계에서 색다른 메뉴 조합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중에게 친숙한 메뉴 간 협업으로 익숙하지만 낯선 신개념 메뉴를 속속 출시하며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1월 ‘포테킹 후라이드’를 출시하며 후라이드 치킨의 다양성을 확보했습니다. 치킨에 얇게 썬 국내산 감자를 묻혀 튀겨내 치킨의 바삭함과 감자의 담백함을 모두 살린 올해 첫 신메뉴입니다. 포테킹 후라이드는 치킨과 감자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기존 후라이드 치킨을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으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GS25는 국물요리에 밥을 말고 죽과 누룽지를 후식으로 즐기는 등 쌀을 선호하는 한국인 특유 식습관을 반영해 지난해 누룽지탕면을 개발했습니다. 지난해 말 출시된 ‘꼬꼬누룽지탕면’은 ‘참깨누룽지탕면’에 이은 누룽지라면 시리즈 2탄으로 꼬꼬면 국물에 인삼향을 더해 삼계탕 풍미를 높인 것은 물론 면발과 누룽지를 한 그릇에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찰 초코파이 앙크림’을 선보였습니다. 팥앙금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조합해 만든 앙크림’의 달콤 고소한 맛과 빵 속 쫀득한 떡 식감이 특징입니다. 특히 마시멜로 안을 앙크림으로 채우고 겉면을 밀크 초콜릿과 팥 파우더로 만든 ‘팥 초콜릿’으로 코팅한 이색 메뉴입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흥미를 유발하려는 여러 시도가 식품·외식업계에 발상의 전환을 필요로 하는 훈풍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고객 입맛을 반영한 특색있는 메뉴 개발을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신선한 재미와 함께 맛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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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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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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