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반포3주구 재건축관리처분 총회 통과...일대 재건축 거세지나

URL복사

Friday, March 05, 2021, 06:03:00

3주구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3월 중 신청..1·2·4주구 오는 6월 이주 앞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오는 4월 분양 예정
“반포 재건축 단지 인기 계속될 것”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이달 중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시작으로 일대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입니다.

 

4일 반포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핵심 지역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아파트의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3월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6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삼성물산(주) 계약체결 추인 안건 등 16건의 안건을 가결시키며 상반기 내 시·구 관리처분인가 협의와 이주 상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재건축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올해 상반기 내 이주준비를 시작으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서울시 주거정책심의실이 서초구 관내와 주변 전세수요 예측결과에 따라 최장 1년간 인가 보류 변수도 있습니다.

 

반포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관리처분인가가 나면 빠르면 3개월 내 철거가 진행되고 동시에 철거 후 착공까지 만3년이 지나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반포1·2·4주구도 상반기 이주를 시작할 것이라고 알려집니다.

 

반포1·2·4주구 재건축은 최고 35층, 총 5335가구 규모의 프로젝트입니다. 사업비만 총 10조 원에 이르는 강남권 정비사업 최대어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현대건설(대표 이원우)은 지난 2017년 시공사로 선정돼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 ‘디에이치 클래스트’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앞서 반포1·2·4주구 조합은 2017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서초구청에 인가 신청을 진행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42평형 조합원 일부가 2018년 분양신청선택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내며 해당 사법부는 1심에서 관리처분계획을 무효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으나 지난해 12월 24일 서울고등법원은 일부 조합원의 평수 재배정 외 기존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사업을 진행해도 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반포1·2·4주구는 재건축 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2·4주구는 6월 이주를 시작으로 내년 초 철거를 예정 중에 있습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1·2·4주구는 6월 이주 예정으로 반포 재건축 단지 중 인기가 계속되는 곳”이라며 “최근 해당 소유주들이 매물을 다시 거둬 거래가 약간 뜸하지만 계속 거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재건축을 시작한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오는 4월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4월 착공해 입주는 2023년 8월말로 예정 중에 있습니다.

 

삼성물산(대표 이영호)이 시공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와 신반포23차, 반포경남아파트, 경남상가, 우정에쉐르1·2차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입니다. 기존 2433가구의 아파트에서 최고 35층, 2990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다만 사업시행인가 변경 승인이 예정보다 늦어지거나 기존 조합과 이에 반대하는 조합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간 갈등이 해소되지 못하면 분양 일정이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4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분위기상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배너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