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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D 사장 “올해 완전한 경영정상화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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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3, 2021, 11:03:28

제36기 정기 주총열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올해에도 3대 혁신과제를 추진해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23일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정기 주총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에 이어 ▲2020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감사위원 분리 선출 의무’ 시행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문두철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새로 선임됐습니다. 회계감사·기업지배구조·기업윤리·기업 사회적 책임(CSR) 및 공공기관 연구 전문가입니다. 이밖에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핵심 전략과제를 강도 높게 추진하는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원격문화 중심 생활양식 변화가 가져온 수요변화에 대응한 결과 지난해 실적개선을 이루고 경영정상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3대 핵심 전략과제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사업기반 강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혁신 이행을 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정호영 사장은 OLED 대세화와 관련해 “초대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해진 제품 라인업과 늘어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TV를 넘어서는 다양한 수요처 발굴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정호영 사장은 고객가치 중심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혁신기술과 제품은 물론 철저한 고객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종산업과도 협업해 사업범위와 사업방식의 끊임 없는 진화와 발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주권익 제고 및 소통을 확대를 약속하며 안전관리 수준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정호영 사장은 “안전 관리·감독의 총괄 주체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사업장 안전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사업장 모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완벽하게 보장되는 일터를 만들어 기업활동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주주들과 사회 각 영역의 굳건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친화 경영 일환으로 올해 주총부터 비대면 방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주주라면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각 의안에 대한 의결권을 원격으로 행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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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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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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