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25일 “식물성 단백질·고기사업 본격화와 HMR사업을 미래성장 두 축으로 삼아 수익성 기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2021 열린 주주총회를 현장 진행과 온라인으로 병행했습니다.
풀무원은 지난 2008년부터 주주들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 토크쇼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해 왔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주들에게 사전 전자 투표제를 안내하고, ‘열린 주주총회’의 취지를 살려 주주들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첫 도입 시행할 예정입니다.
풀무원은 의안심사에 앞서 지난 10일 전자투표제를 통한 의결권 행사를 공시하고,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전자 투표제를 통한 사전 의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주총에서는 현행법상 의결권 행사가 불가하기 때문에 사전 전자 투표 후 23일까지 온라인 주총 시청을 신청한 주주에 한해 접속 코드를 발송, 온라인 주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온라인 주총 신청 시 사전 질문을 접수 받고, 온라인 주총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댓글로도 경영 현황에 대한 주주 질문을 접수 받아 의안 심사 종료 후 경영진이 답변하는 ‘열린 소통’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패러다임 전환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최고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식물성 지향 사업 선도기업’을 선언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혁신적인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고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올해 식물성 지향 사업과 함께 자사의 핵심 사업인 HMR사업을 미래성장의 두 축으로 수익성 기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풀무원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한 ESG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대표 ESG 기업으로서 경제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환경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풀무원은 이번 주총에서 기업 정관에 ‘지구 환경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가해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기존 정관의 내용을 ‘안전, 안심, 건강, 지구 환경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수익을 창출한다’는 내용으로 변경합니다.
회사의 비전을 설명한 문구도 ‘매출과 수익은 물론 사회와 환경의 지속 가능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수정하고, 핵심가치를 설명한 정관에도 ‘공유 가치 창출’이라는 문구를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