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이번에 성사된 두 기업의 만남은 단순 투자를 넘어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혁신 ▲시장 성장에 기여할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우선 과제로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및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관련 포괄적 협력 ▲구글 서비스와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시너지 방안 모색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OS(운영체제)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합적 협력 및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합니다.
두 회사는 특정 사업에 국한되는 일회성 협력에 그치지 않고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합니다. 궁극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기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 동력을 제시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구글과 장기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키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역량있는 국내 기업의 혁신 서비스 실현을 돕는 허브 역할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전략적 투자유치 사례”라며 “장기적 협업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국 정보기술(IT) 생태계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랭크 린(Frank Lin) 구글 동북아시아 투자 총괄은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찾는 한국 이용자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킨 카카오모빌리티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