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안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7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은 2021년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40.8조원, 영업이익 3.5조원(이익률8.6%, 전년 1.8조원), 지배주주순이익 2.3조원’ 등이다”며 “기초소재 이익률13%로 과거 평균보다 높게 형성되는 가운데 배터리부문도 매출 17.5조원과 영업이익 7300억원 달성이 가능해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황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110만원에서 9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첫째로 2021년 2분기부터 석화업황이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졌고 2020년 2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석화제품 가수요와 공급부족현상이 2021년 하반기 대형증설로 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둘째로 배터리 장기 성장성 둔화가 우려된다”며 “LG화학 배터리 수주잔고 150조원 가운데 20%를 차지하고 있는 폭스바겐에서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밝혔 LG화학 장기시장점유율이 2~3%p 낮아질 것으로추정돼 배터리 가치가 56조원에서 48조원으로 낮아진다”고 말했습니다.
LG화학의 1분기 예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9.5조원, 영업이익 1조221억원입니다.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동기 2365억원과 전분기 1186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