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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가 상단 10만5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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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6, 2021, 17:04:00

이달 28~2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실시..다음달 11일 상장 예정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국내 증권시장 사상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격 상단인 10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SKIET는 이달 22~23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공모주식수 2139만 주의 55%에 해당하는 1176만45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습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기관 1220개, 해외기관 514개 등 총 173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무려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1883대 1은 KOSPI, KOSDAQ을 통틀어 IPO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입니다. 전체 주문규모는 약 2417조 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액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록인 약 1047조원보다도 2배 이상 많았습니다. 공모가가 10만5000원으로 정해짐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약 2조2460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또한 일정 기간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63.2%를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다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은 6개월 이상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무 보유 확약 기간을 제시해 회사의 미래 성장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고 전해집니다.

 

노재석 SKIET 대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당사의 배터리 분리막 시장 내 확고한 지위와 향후 지속 성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기관투자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요예측 기간 동안 뜨거웠던 당사에 대한 관심이 28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SKIET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534만7500주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이며 공동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담당하고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합니다. 단,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은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제외한 국내 증권사들에서만 가능합니다. 상장은 5월 11일 이뤄집니다.

 

한편, SK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최고 품질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을 생산하는 소재 솔루션 기업입니다. 전기차(EV)와 IT 배터리용 분리막 사업을 진행하며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용 소재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Flexible Cover Window) 및 차세대 소재를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해 SKIET는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전기차용 분리막 사업에서는 2018년 대비 2020년 판매량이 490%나 껑충 뛰며 사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생산능력은 10억3000㎡며 폴란드, 중국 등지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2024년 생산능력은 매년 전기차 약 273만대에 분리막을 공급할 수 있는 27억3000㎡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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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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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2024.11.21 17:16: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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