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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분기 순익 6044억…계열사 고른 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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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30, 2021, 14:04:15

농업지원사업비 감안한 당기순이익 6822억원
이자이익 2조643억원, 비이자이익 5949억원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손병환)가 1분기 당기순이익 604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주요 계열사 모두 고른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30일 농협금융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6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4%(2657억원) 증가했습니다. 농협법에 따라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11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6822억원입니다.

 

또 이자이익은 2조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157억원)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594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894억원 늘었습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613억원 증가한 5387억원이었고,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도 전략적 자산운용·주식시장 회복 등에 힘입어 4824억원 늘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0.68%, 0.61%인데요. 농업지원사업비 반영 전 기준으로는 각 12.05%, 0.68%입니다.

 

자산건전성 지표를 보면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7%,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1.4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대비 각 0.01%포인트(p), 1.45%포인트 개선된 수치입니다. 총 자산은 49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2%(10조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당기순이익 40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935억원) 늘었습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27억원 늘었고, 비이자이익도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증가 등으로 474억원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NH투자증권 2575억원, NH농협생명 425억원, NH농협손해보험 278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 모두 개선된 실적을 보였습니다.

 

앞서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취임 당시 범농협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농협금융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계열사의 균형있는 성장을 강조했는데요. 이같은 측면에서 이번 실적이 큰 의미가 있다는 게 농협금융의 설명입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겠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확충, 농업금융 역할 강화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도 중점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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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prolism@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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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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