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 가입 설계와 보험료 수납까지 태블릿PC에서 전자서명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을 보인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김종운)은 오는 28일부터 태블릿PC에서 전자서명을 기반으로 종이서류 없이 원스톱(One-stop)으로 실현한 ‘모바일 전자청약 서비스(MESIA: MetLife Electronic Signature Intelligence Application)’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청약서비스’은 종이 청약서류에 비해 가독성이 뛰어나고, 위·변조방지가 강화돼 고객정보가 안전해 졌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 상품설계를 즉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계약체결 때 고객 서명 횟수를 최소화하고 여러 서류보완 과정도 해결하는 등 청약 입력에서 보험료 수납까지의 과정을 한번에 이뤄냈다. 고객은 자신의 청약서류를 이메일로 제공받고, 본인인증절차를 거쳐 메트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조회와 출력이 가능하게 됐다.
김종운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모바일 기기에 친숙한 고객은 물론 종이서류를 선호하는 고객까지 쉽고 안전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모바일 전자청약서비스’의 정착을 통해 고객 편의증대와 민원감소, 문서비용 절감과 환경보호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은 수개월에 걸친 ‘모바일 전자청약서비스’ 준비와 함께 청약 관련 각종 서식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정비했다. 또, 시간상 제약으로 재무설계사(FSR)와의 상담과 청약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자청약 가능시간을 기존 밤10시에서 밤 12시까지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