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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대표 “복합점포와 방카 겹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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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3, 2015, 12:08:46

3일 열린 보험상품 입점식서 밝혀.."고객편의 위해 원스톱서비스 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복합점포는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겹치지 않도록 보장성 위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복합점포 보험입점을 두고 은행 방카슈랑스와 겹치는 부분에 대한 일부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김용복 대표이사는 오늘(3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에서 열린 복합점포 보험입점식에서 기자와 만나 "(복합점포)는 타 금융업권 볼일을 보기 위해 방문한 고객이 보험 상담을 위해 다른 곳으로 가지 않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은행 방카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복합점포 보험입점에 대한 소감에 대해 "은행과 증권업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보험상품도 안내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한 곳에서 여러 금융업무를 볼 수 있어 접근성 측면에서 최적화된 공간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복합점포 보험입점에 대해 고객의 편리함과 보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복합점포) 한 곳에서 금융상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보험업계의 '백화점화'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백화점에 가면 여러가지 물건을 한꺼번에 고를 수 있지 않느냐"면서 "러려면 (상품)구색을 맞춰야 하는데, 소비자가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한꺼번에 고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농협생명 제1호 복합점포(보험입점)는 은행 방카슈랑스에서 취급하지 못하는 보장성 상품을 판매한다. 현재 농협생명에서 판매하고 있는 저축성 상품을 제외한 나머지 전 보장성 상품을 판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방카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겹치지 않도록 방카상품에서 못파는 상품인 보장성을 취급한다"면서 "방문 고객 중 보장성 부분 보험을 가입하고 싶다면 이 곳에서 가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복합점포 보험입점에 대한 전속 설계사의 반대와 보험 상품 꺾기등의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복합점포에서 각 권역별로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꺾기가 있을 수 없다"면서 "설계사의 경우도 지난 2005년 은행 방카 1차 유예 이슈가 있었을 때 18만명이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31만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설계사에 큰 피해가 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서울 광화문지점에 보험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4분기 안으로 부산에 있는 복합점포에도 보험이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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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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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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