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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경신한 ‘이더리움’...시총 2위의 반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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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08, 2021, 05:05:00

6일 사상 최고가 기록한 이더리움..“5000달러 달성도 가능”
전문가들 “비주류 알트코인 급상승 도래할 것” 긍정적 전망 내놔

 

인더뉴스 안정호·이정훈 기자ㅣ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우수한 안정성과 범용성을 기반으로 시총 1위 비트코인을 제치고 차세대 가상업계의 대표주자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6일 최고가 3616.6달러(한화 405만원 상당)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가격이었던 207달러보다 약 18배 상승한 수치입니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경제지인 포브스는 “빠르게 성장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시장 2위의 지분을 가진 화폐로 도약했으며, 미국에선 이미 페이팔(Paypal)이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등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 중”이라며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이더리움의 상승은 전문가들에 의해 이미 수 년전 예측됐습니다. 실제 암호화폐 헤지펀드 멀티코인 캐피탈의 공동 설립자인 카일 사머니는 지난 2018년 한 컨퍼런스에서 “오늘 토큰 하나를 고르고 10년 후에 돌아오라고 한다면 이더리움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도 같은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위아디벨로퍼스 월드콩그레스 2018’ 컨퍼런스에서 “80년대 젊은 애플과 비교할만하다”고 이더리움을 평가한 것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가상화폐업계 관계자들은 이더리움의 잠재력은 상당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컨설팅 업체인 디베르 그룹의 창립자인 나이젤 그린은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더 안정적이고 보다 다양한 사용처와 해결책을 제시하며, 비트코인보다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그는 “조심스러운 전망이지만, (이더리움이) 5000달러까지도 장기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더리움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CEX.IO의 콘스탄틴 애니시모프 사무국장은 “이더리움이 기록한 사상 최고 가격은 가까운 미래에 (이더리움이) 시총에서 결국 비트코인을 대체할지 모른다는 야심찬 흐름에 다시 불을 붙였다”고 전했습니다.

 

불안전성인 측면에서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존재합니다. 영국 금융서비스회사 하그리브스랜스다운의 수잔나스트리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의 가치는 여전히 상상의 영역”이라며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세는 투자자들의 입소문 덕이지 실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적인 가상화폐 열기에 비트코인 외의 가상화폐인 일명 ‘알트코인’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상화폐 시총 1위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초 70%에서 46%로 감소하며 다른 코인들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한 것입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뉴스BTC의 분석관 토니 스필로트로는 “알트코인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더리움,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한 알트코인이 우선적으로 상승한 후 비주류 알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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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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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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