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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 아냐” …모더나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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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2, 2021, 10:05:23

기술유출 우려 및 브랜드가치 장벽 넘어야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획이 없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러한 해명에도 앞으로 위탁생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지는 모습인데요. 일각에서는 국내 업체가 위탁생산을 하게 된다면 화이자가 아닌 모더나 백신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8월부터 위탁생산(CMO)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 매체가 인천 송도 3공장에 화이자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를 깔고 있고,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수 있으며 연간 최소 10억 회분(5억명분) 이상 생산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따른 해명입니다. 

 

업계에서는 국내 업체가 위탁생산을 진행하게 되면 대상은 모더나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화이자는 당초 위탁생산을 최소화하겠다고 하는 등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안다”며 “국내 업체가 위탁생산을 하게 된다면 대상은 모더나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위탁생산을 하기 위해선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가령 mRNA방식의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선 기술전수가 필수인데요. 이른바 레시피(recipe)를 준다고 하더라도 핵심기술을 넘겨줘야 하기 때문에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가 걸림돌도 작용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최근 가능성이 대두되는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미국 업체인데, 기술유출을 크게 우려하는 자국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나옵니다. 

 

또 백신 후발주자로 꼽히는 한국 업계의 현실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지만, 이번 위탁생산 보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론된 배경입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중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제약사를 만족 할만한 설비시설 등을 갖춘 기업이 드문게 사실인데요.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위탁생산을 결정하기 위해선 해당 기업의 신뢰도가 필수인데, 백신 후발주자로 꼽히는 한국에 위탁생산을 맡긴다면 이를 상쇄할만한 브랜드가치가 받쳐줘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위탁생산 업체에 관심이 많지만 비밀유지 조항 등에 따라 계약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확정되기 전까진 밝힐 수 없다”며 “다만 화이자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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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prolism@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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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2025.10.16 10:26:0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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