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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유머 콘텐츠 ‘톡드립’, MZ세대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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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4, 2021, 16:05:35

자체제작 콘텐츠 ‘낄링타임’·‘이게 될까?’ 등 화제
‘무한도전’·‘컬투쇼’ 등 인기 지상파 예능 무료 제공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이진수)는 카카오페이지 유머 서비스 ‘톡드립’ 콘텐츠 서비스를 모바일 웹브라우저까지 확대하겠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카카오페이지 웹툰과 웹소설 탭 바로 옆에 신설된 톡드립은 카카오톡 대화 형식을 빌린 유머 콘텐츠와 3분 안팎의 숏폼 영상 콘텐츠들로 꾸려진 공간입니다. 독자들은 여기서 유튜브 등에서 인기인 최신 트렌드 콘텐츠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유머들을 새로운 형식의 무료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콘텐츠마다 카카오톡 대화방처럼 생긴 화면을 누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퀄리티 높은 글·그림과 함께 이어지는 방식입니다. 또 카카오톡 화면을 활용한 참신한 영상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휴식 시간에 소소하게 감상이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500개가량의 콘텐츠를 향한 관심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특히 ▲‘공성치’ ▲‘공성심’ ▲‘낄링타임’ ▲‘이게 될까?’ 등 자체 제작한 톡드립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먼저 ‘낄링타임’은 ‘일상 속 즐거움’이라는 톡드립 모토에 가장 맞는 콘텐츠로 게임과 대학·회사 생활 등 곳곳에 숨겨진 웃음들을 카카오톡 형태로 재가공한 작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데 보름이 채 되지 않아 누적 조회 수 50만회를 넘겼습니다. 댓글에는 “카톡으로 표현된 이야기여서 새롭다” “묘하게 중독된다” “힘든 삶에 힐링이 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돌 그룹 AB6IX 전웅과 골든차일드 이장준의 예능 도전기를 그린 ‘이게 될까?’는 국내외 K팝 팬 주목도가 높은 콘텐츠입니다. 절친한 사이인 둘은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빌딩을 누비는 등 다양한 예능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며 에피소드를 펼치고 있습니다.

 

직장인 성치의 이야기를 다룬 ‘공성치’와 고3 성심을 주인공으로 한 ‘공성심’도 좋은 반응입니다. ‘회의가 길어지는 이유’ ‘재택근무의 기본’ ‘다이어트’ ‘첫사랑’ 등 누구나 경험할 법한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시트콤으로 에피소드마다 “공감 된다”는 반응이 따라붙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튜브 구독자 150만명을 보유한 ‘짤툰’의 ▲‘우리 회사 신입 미쳤음’ ▲‘남친 턱이 빠진 것 같아요’ ▲‘상여자가 치킨 시키는 법’ 등과 지상파 3사의 예능 ▲MBC ‘무한도전’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SBS ‘두시탈출 컬투쇼’도 수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황선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 사업개발이사는 “톡드립은 스토리가 다양하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서비스가 카카오톡 형태로 직관적이라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독자들의 유입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향후 발굴한 IP를 카카오페이지와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선보임으로써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모바일 웹브라우저가 론칭하는 14일부터 3주(▲14일~20일 ▲21일~27일 ▲28일~6월3일)에 걸친 100% 경품 당첨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이 기간 동안 톡드립 콘텐츠를 열람하고 1회 이상 공유한 독자를 대상으로 ‘에어팟’과 ‘문화상품권’ 등 상품을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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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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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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