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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회적가치 1.4조 창출...“티맵·AI돌봄 등 비즈니스 성과 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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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6, 2021, 10:05:31

ESG 경영 가속화 친환경 ICT 사회안전망 강화 선진 거버넌스 구축
사회공헌 성과 33.9% 증가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6% 하락
망투자 확대로 증가하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탄소배출권 확보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첨단 ICT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6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에 따르면 지난해 1조9457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를 창출했습니다. 이는 2019년 1조8709억원 대비 4% 증가한 성과로 사회적가치를 본격적으로 측정해 발표한 2018년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온실가스 감축, 사회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고, 자사가 보유한 ICT 인프라와 폭넓은 고객 접점을 활용해 ESG 경영을 강화했습니다.

 

그 결과 2020년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2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2% 증가했는데요. 또 ‘사회공헌 사회성과’도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 늘어났습니다. 다만,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자사주 매입 등의 영향으로 1조 6582억원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1.6%)했습니다. 

 

◇ 비즈니스 사회성과 큰 폭 증가..신규 제품∙서비스 SV모델 발굴로 2362억 창출

 

삶의 질, 노동, 동반성장, 환경 영역을 포괄하는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제품∙서비스 영역에서는 ICT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 모델 지속 발굴 및 확대를 통해 2018년 467억원, 2019년 1670억원에 이어 2579억원의 높은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이는 사회적가치를 본격 측정한 2018년 대비 5.5배 증가한 수치이며, ‘T맵 운전습관’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이용자 증가가 어르신들의 안전 향상에 기여한 측면등이 주요 성과로 기록됐습니다.

 

헌혈자 건강관리 서비스 ‘레드커넥트’로 국내 재헌혈율 향상에 기여한 점과 ‘비금융 데이터신용평가’를 통해 11번가 소상공인을 지원한 사례는 2020년 주요 신규 실적으로 반영됐습니다. 

 

노동 영역에서는 대기업 최초 전면 재택근무 시행,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 제도와 연계한 클라우드 업무환경 구축으로 근무환경을 혁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SKT는 지난해 구성원에게 안전한 근무여건을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동반성장 영역에서는 프런트홀(기지국 장비 간 유선 통신망) 기술 공동개발 및 세계최초 상용화 주도를 통해 중소 장비 제조사의 시장 참여 확대에 기여한 결과, ‘갤럭시 퀀텀’에 적용된 모바일용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을 세계 최초 상용화하는 등 기술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유통망∙협력사 대상 13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상생안 마련 ▲동반성장 협약187개 중소기업 방역 지원 ▲중소기업 대상 빅데이터 기반 문자마케팅 서비스 지원(T Deal) ▲중소기업 대금 바로지급 프로그램 운용 등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경영 안정성 확보를 도왔습니다. 

 

한편,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ICT 역량 기반으로 코로나 시대 사회안전망 구축에 주도적으로참여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NUGU케어콜을 통한 코로나19 증상 발현 모니터링 ▲청소년 온라인 강의 데이터 무상제공(EBS 데이터 제로레이팅) ▲통신재난 이동통신로밍망 구축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3G·LTE 장비 통합·업그레이드 기술로 전력 사용량 절감..통신사 최초 탄소배출권 확보

 

이번 ‘비즈니스 사회성과’의 환경 공정 영역에는 통신망 투자 확대로 늘어나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기술 혁신 노력이 반영됐습니다. 

 

SKT는 3G와 LTE 장비 통합·업그레이드로 약 53%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내는 ‘싱글랜기술’을 적용해 망 구축 확대에 따른 전력 증가 규모를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서울 포함 전국 78개시 자사 기지국과 중계기에 적용된 ‘싱글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받았습니다. 올해부터는 매년 약 1만톤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게 될 전망입니다. 

 

SKT는 지난 2월 한국전력공사와 연간 44.6GWh 분량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해 RE100 이행도 본격화했습니다. ‘녹색프리미엄’으로 확보된전력은 분당·성수 ICT 인프라센터에서 활용되며, 향후 RE100 목표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를조달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SKT는 ▲통신 3사 5G 공동망 구축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한 전력사용량 절감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기지국 안테나 레이돔 재활용 ▲유통망 전자청약서 도입 등 자원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 강화할 예정입니다. 

 

◇ 이사회 역할 강화·자사주 소각·분기배당 추진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

 

재무적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관련, SKT는 이사회 독립·투명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4개로 재편해 역할과 권한을 확대했습니다. 각 위원회는▲미래전략위원회(중장기 방향성) ▲인사보상위원회(미래 경영자 육성) ▲감사위원회(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운영) ▲ESG위원회(ESG 경영활동 제고)로 구성돼 이사회 중심 경영을 지원합니다. 

 

배당의 경우 지난해 자사주 매입으로 배당 지급대상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창출 가치가 전년대비 2.1%(150억원) 감소했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발행주식총수의 10.76%에 달하는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이와 함께 SKT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분기배당 근거를 정관에 반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SKT는 지난해 5G∙AI∙데이터 등 회사의 성장영역 우수인재 확보 노력을 통해 전년대비고용 관련 지표를 0.6%(43억원) 높였으며, 장애인 의무고용률(상시 50인 이상 민간기업의 경우 전체 구성원의 3.1%) 목표도 달성했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SKT는 앞으로도 친환경 ICT 기술 개발, 사회안전망 강화 기여, 글로벌 선진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새로운 ESG 스토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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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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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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