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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시장을 잡아라”...식품업계, 신규 브랜드·제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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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22, 2021, 12:05:00

건강 유지·다이어트 도움된다는 인식..연령층별 맞춤형 제품으로 공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면역력 등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식품업계는 연령층에 따른 소비자들의 단백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쟁이 치열합니다.  

 

국내 단백질식품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 2600억원이었던 단백질 식품 시장이 올해에는 34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집콕(집에만 있는)’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홈트(홈트레이닝)’ 열풍이 불면서 단백질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이전과 달리 단백질을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섭취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식으로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는데요. 이에 단백질식품 업계는 프로틴 바·고단백 두부·대체육·비건 단백질 음료 등 다채로운 제품으로 세분화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 매일유업, 연령·목적 맞춤형 건강관리 단백질 식품 선봬

 

국내 단백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곳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입니다. 전문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이어 최근엔 연령, 목적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의 건강관리 브랜드 셀렉스는 고단백 프로틴바 ‘셀렉스 코어프로틴 너츠바’를 출시했습니다. 셀렉스 코어프로틴 너츠바는 지난 4월 26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먼저 선보인 제품인데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땅콩·아몬드·캐슈넛 등 견과류를 50% 이상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습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셀렉스 코어프로틴 너츠바는 단백질 함량에만 집중한 기존 프로틴바와 달리 필수아미노산과 류신·비타민·칼슘·미네랄 등 빈틈없는 영양설계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매일유업은 지난 4월 셀렉스 전용 쇼핑몰 셀렉스몰을 오픈하며 ‘고객맞춤형 건강관리’를 내세웠습니다. ▲시니어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셀렉스 코어프로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셀렉스 슬림25 ▲이너뷰티 관리를 위한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등 다양한 제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 hy, ‘비건도 즐길 수 있는’ 단백질 전문 브랜드 론칭

 

 

발효유 식품 전문기업인 hy(한국야쿠르트)도 단백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hy는 오는 24일 단백질 전문 브랜드 ‘프로틴코드(PROTEIN CODE)’를 론칭합니다. hy는 식물성 단백질을 브랜드 차별화 요소로 택했는데요. 실제 ‘프로틴코드’ 콘셉트는 ‘100% 식물성으로 채운 단백질’입니다. 비건, 가치소비 등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첫 제품은 ‘프로틴코드 드링크’입니다. RTD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비건 인증 음료로 제품 1개당 단백질 함량은 18g입니다. 식약처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약 33%를 채울 수 있습니다. 주원료가 현미와 대두단백질이라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부담 없이 매일 섭취 가능합니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최근 몇 년간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 확대로 단백질과 채식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프로틴코드가 국내 식물성 단백질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상품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풀무원, 한 입 크기 식물성 고단백질 두부..샐러드, 토핑 등 활용도 ↑

 

 

고단백질로 유명한 두부도 다양한 제품 출시로 소비자 공략에 나섭니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시즈닝을 곁들인 두부를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오븐에 구워낸 ‘고단백 큐브두부’ 2종(로즈마리 로스팅, 바질 로스팅)을 출시했습니다. ‘고단백 큐브두부’ 2종은 지난 3월 풀무원이 식물성 지향 기업으로의 선언 이후 출시한 다섯 번째 식물성 지향 제품입니다.

 

두부는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의 큐브 형태로 만들어 섭취 편의성까지 고려했습니다. 오븐에서 한 번 구워내 따로 조리 없이 간편하게 있는 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우러져 샐러드나 덮밥 토핑으로도 좋고, 간단한 소스를 곁들이면 반찬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홍소연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 다채로운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 모두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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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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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2024.11.21 17:16: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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