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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분기 판매량 1위 애플 저격...“카메라 성능 우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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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4, 2021, 17:05:31

미국 갤럭시S21 광고서 아이폰12 프로 맥스 카메라 직접 비교
올 1분기 애플 판매량 삼성 앞서..갤럭시S21·A시리즈 인기는 여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유튜브 광고에서 애플을 저격하고 나섰습니다. 갤럭시S21 울트라와 아이폰12 프로 맥스 카메라 성능을 비교했는데, 색감과 줌 기능에서 갤럭시S21 울트라가 우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자사 휴대폰 갤럭시S21 울트라 광고를 유튜브 채널인 ‘삼성U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해당 광고는 “휴대폰 업그레이드는 다운그레이드 되면 안 된다”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S21 울트라 카메라와 아이폰12 PRO MAX로 각각 찍은 치즈 샌드위치 이미지를 비교했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사진만 보면 갤럭시S21 울트라의 사진이 더 선명해 보이고 세부적인 부분들이 잘 표현됐는데요.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을 확대해도 생생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또 다른 광고에서는 갤럭시S21 울트라의 줌 기능을 강조했는데요. 갤럭시S21 울트라와 아이폰12 PRO MAX로 찍은 달 표면 사진을 비교했는데, 100배 줌으로 당긴 갤럭시S21 울트라 사진은 달 표면까지 자세히 보인 반면,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멀리 있는 달을 보여줬습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최고 스펙을 가진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비교하며 아이폰12 저격에 나섰지만, 해가 바뀌도록 아이폰12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작년 하반기 선보인 애플의 아이폰12는 출시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산업 리서치 전문매체 ‘카운트포인트’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매출액 기준)’의 결과는 애플 42%로 1위·삼성전자 17.5%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애플은 7.6%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2.7% 하락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가장 인기 모델은 아이폰12(5%)였고, 아이폰12 프로 맥스(4%)와 아이폰12 프로(3%)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3%)와 갤럭시A시리즈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갤럭시S21 시리즈는 1월 말 출시되면서 1분기 판매량 집계에 반영될 시간이 부족했다는 설명입니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미국, 중국, 인도, 일본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폰인 아이폰 PRO MAX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전체 시장의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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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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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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