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광고와 커머스 분야에서의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광고 분야에서는 온라인 플랫폼과 브랜드의 협업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아모레퍼시픽이 카카오톡, 다음(Daum)등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온라인 서비스와 광고 데이터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커머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쇼핑하기, 카카오쇼핑라비으 등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참여, 콜라보 상품 기획, 프로모션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단독 상품과 특화 프로모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서비스·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광고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라이프 스타일 뷰티로의 확장을 지향하는 아모레퍼시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의 동반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생명(대표 전영묵)은 지난 3일 ‘우주보험(스페이스 라이프)’ 광고를 유튜브에 론칭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우주보험 광고는 배경을 미래로 확장해 먼 미래의 삼성생명의 준비성을 보여줍니다. 또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배우 진기주가 모델로 출연했습니다. 2분45초 가량의 광고영상은 우주여행이 가능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습니다. 살펴보면 ▲SF영화와 같은 우주가 펼쳐지고 생애 첫 우주여행을 떠난 사람들 ▲화성으로 유학을 떠난 엄마와 아이 등으로 연출됐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보험은 ▲우주여행 SOS 무중력 무배당 보장보험 ▲화성생활 어린이 성장보험 ▲외계인 퇴직연금 ARP 등 이색적인 상품이 등장하며 세상이 빠르게 변해도 그에 발맞춰 나가겠다는 삼성생명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생명은 2019년에는 ‘책임지는 인생금융’, 지난해 ‘서로의 보험, 함께가는 인생금융’이라는 주제의 광고를 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인생맞춤 인생보험’ 광고와 이번 ‘우주보험’ 광고를 잇달아 론칭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나트륨을 낮춘 ‘스팸 25%라이트(제품명 스팸마일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특정 성분을 줄인 ‘로우 푸드(Low Food)’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는 가운데, 스팸 25%라이트의 특장점과 요리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스팸 25%라이트는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10mg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867mg)보다 25% 이상 낮습니다. 먼저 배우 유연석이 모델로 출연한 TV광고를 선보입니다. 광고서 유 배우는 ‘스팸이거나, 스팸 25%라이트거나’라는 메인 슬로건을 강조합니다. 캔햄에 있어 소비자 선택은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스팸 25%라이트’ 사이에서 이뤄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광고는 스팸 25%라이트를 부각하면서 기존에 스팸 클래식을 강조해온 광고와는 차별화됐습니다.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을 각색한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이 아닌, 그냥 스팸 25%라이트도 좋다’는 광고 문구도 다른 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스팸 25%라이트가 다양한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이를 활용한 샐러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보험사 광고 속 매력적인 그녀가 가상 인물이라니···” 최근 신한라이프의 한 광고에서 등장한 모델이 가상 인물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상 모델 ‘로지(Rosy)’는 신한라이프 브랜드 홍보 모델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2만 5500명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7일 신한라이프(대표 성대규)에 따르면 자사는 지난 1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법인 출범과 동시에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걸었습니다. 이를 통해 젊고 세련된 이미지와 디지털 감성을 담은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TV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신한라이프 브랜드팀과 광고대행사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이번 광고에는 가상 모델 ‘로지(Rozy)’가 출연했습니다. 로지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탄생한 22세의 젊고 발랄한 여성입니다.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로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만 이상을 보유한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입니다. 신한라이프는 광고에서 ‘틱톡(TikTok)’과 같이 SNS에서 유행하는 음악과 댄스를 분석해 젊은 층의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새 광고모델 배우 이제훈이 출연한 올해 첫 번째 TV광고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을 위해’ 편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과감히 사업화해 성장시켜 나가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의 성공스토리를 배경으로 제작했는데요. 과거 기업의 성공 방식과는 확연히 달라진 시대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성공한 기업들과, ‘혁신금융’을 통해 성장을 뒷받침하는 IBK기업은행의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이제훈과 함께 ▲왓챠 ▲무인탐사연구소 ▲더브레드블루 ▲플래직 등 혁신적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의 CEO(최고경영자)도 직접 출연해 광고의 진정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을 위해’라는 메시지처럼 생활과 산업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의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8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사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사례를 소재로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유플러스가 만드는 동화’ 광고를 온에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는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를 돕기 위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참여한 봉사활동 프로젝트 U+희망도서관·U+희망도서·책읽어주는 도서관을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을 대표해 8명의 직원들이 광고에 직접 출연했으며, 시각장애인 가수 이소정 양과 광고송 녹음에도 동참했습니다. 희귀난치질환과 장애 환아를 위한 음반 ‘아름다운 세상’의 메인보컬 이소정 양은 2020년 KBS ‘불후의 명곡’에서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함께 알라딘 OST와 2018년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서는 ‘내 마음속 반짝이는’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광고 영상은 실사 촬영 후 일러스트로 모션을 따는 ‘로토스코핑’(Rotoscoping) 기법을 채택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즈니 작품에 자주 사용되는 기법으로 주변 배경은 실사 그대로 표현하고 특정 인물만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유튜브 광고에서 애플을 저격하고 나섰습니다. 갤럭시S21 울트라와 아이폰12 프로 맥스 카메라 성능을 비교했는데, 색감과 줌 기능에서 갤럭시S21 울트라가 우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자사 휴대폰 갤럭시S21 울트라 광고를 유튜브 채널인 ‘삼성U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해당 광고는 “휴대폰 업그레이드는 다운그레이드 되면 안 된다”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S21 울트라 카메라와 아이폰12 PRO MAX로 각각 찍은 치즈 샌드위치 이미지를 비교했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사진만 보면 갤럭시S21 울트라의 사진이 더 선명해 보이고 세부적인 부분들이 잘 표현됐는데요.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을 확대해도 생생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또 다른 광고에서는 갤럭시S21 울트라의 줌 기능을 강조했는데요. 갤럭시S21 울트라와 아이폰12 PRO MAX로 찍은 달 표면 사진을 비교했는데, 100배 줌으로 당긴 갤럭시S21 울트라 사진은 달 표면까지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식물성 음료 브랜드 ‘매일두유’의 신규 광고를 13일 공개했습니다. 매일두유의 새로운 광고에는 보이그룹 ‘뉴이스트’ 황민현이 출연합니다. ‘매일두유 99.9’로 두유 라테 만들기, 부모님께 매일두유 검은콩 선물하기 등 다양한 영상이 담겼습니다. 황민현은 지난 2019년 매일두유 광고 모델로 발탁된 이래로, 3년째 매일두유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설탕 무첨가 2세대 두유’라는 매일두유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는 평가인데요. 실제 지난 2년간 판매량이 약 45%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매일유업은 매일두유 신규 광고 공개와 함께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매일두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로스팅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과 tvN ‘어쩌다 사장’과 연계한 푸티지(Footage) 광고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푸티지 광고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영상을 재편집해 광고로 활용하는 기법입니다. 풀무원은 최근 20·30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tvN 예능 어쩌다 사장에서 배우 조인성이 ‘홍면’을 먹는 장면을 재편집해 푸티지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이번 광고는 배우 조인성이 점심 메뉴로 라면을 제안하며 홍면을 직접 끓이고 맛보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고온 로스팅 공법으로 맛은 깊게 국물은 진하게 만들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종남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어쩌다 사장에 소개된 이후 조인성도 반한 인생 라면으로 화제가 되면서 정백홍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위운동 소화제 ‘베나치오’의 광고모델로 개그맨 이경규를 선정하고 신규 TV광고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 광고는 위 운동이 잘돼야 소화가 잘 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광고에서 이경규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담아 ‘이렇게~ 이렇게~ 더부룩한 속, 답답한 속이 쑤욱~ 내려가지요!’라고 외치는 장면은 베나치오의 효능·효과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동아제약은 베나치오의 경우 생약 성분을 함유하고 탄산이 없어 위에 주는 자극이 적고, 빠르게 소화불량을 해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회향 성분이 함유돼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소장의 소화 흡수력을 증대시켜 기름진 음식과 육류 소화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일반의약품 소화액제로는 최초로 2014년 국내 임상기관에서 '기능성 소화 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시험 환자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소화 불량 증상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정웅 동아제약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광고를 통해 소화가 잘 되려면 위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했다”며 “소화가 안될 때 고민하지 말고 베나치오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