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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TCFD 지지선언…기후변화 대응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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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4, 2021, 17:05:25

녹색회복 위한 금융 역할 논의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4일 금융감독원, KDB산업은행 등 14개 유관기관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및 TCFD 권고안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TCFD는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보의 공개를 위해 2015년 설립된 글로벌 협의체인데요. 이번에 지지를 선언한 TCFD권고안은 2017년 발표된 것으로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목표치 등 4개 주요 항목 공개로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를 조직의 위험관리 및 의사결정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지지선언식에서 “정부도 지지선언을 계기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제정, 금융권 녹색금융 모범규준 마련,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 마련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정보플랫폼 구축 등 녹색금융 실천과제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30일부터 2일간 개최될 ‘P4G 정상회의’의 지원을 위해 앞서 29일 ‘녹색금융 특별세션’을 운영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해당 논의를 통해 기후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동시에 녹색금융의 조기 안착과 활성화를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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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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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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