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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52%...‘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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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5, 2021, 15:05:17

삼성전자, TV 시장 점유율 1위..QLED 주력
LG전자 올레드TV 1분기 판매 작년 2배 기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TV 수요가 폭발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양사의 프리미엄 TV 주력인 QLED와 올레드를 통해 글로벌 TV 시장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글로벌 시장 TV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펜트업 수요가 지속되며 총 5122만5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4661만1000대)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성장세에 있는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75형 이상의 경우 금액 기준 점유율은 46.5%로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올해 1분기 64만대가 팔린 2500달러 이상의 초고가 TV 시장에서도 46.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QLED TV 판매 전망도 밝습니다. 옴디아는 QLED 전체 판매량이 올해 1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연초 출시한 네오(Neo) QLED TV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QLED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QLED 판매량 779만대보다 200만대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LG전자도 올 1분기 주력 제품인 LG 올레드 TV 출하량이 79만200대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역대 1분기 출하량 중 최대치입니다.  

 

올레드 TV 판매 증가에 힘입어 LG전자의 1분기 금액 기준 글로벌 TV 시장점유율도 19.2%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달성했습니다. LG전자는 올레드와 LCD를 포함해 총 727만9천여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번 실적은 ASP(평균판매단가)가 2000달러에 가까운 프리미엄 제품임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가 커지는데요. LG 올레드 TV의 ASP는 1996.3달러(약 224만8000원)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LCD(액정표시장치) TV의 ASP인 498.7달러의 4배 이상입니다.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LG 올레드 TV의 점유율은 66.3%입니다. 옴디아는 지난해 365만대 수준이던 올레드 TV 시장이 올해 58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비중은 금액 기준 10%를 차지,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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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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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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