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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비대면 소비 확대”...LG전자, 가전업계 첫 ‘無人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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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6, 2021, 10:05:00

26일부터 야간에 운영..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매장영업
서울·경기 등 9개 ‘LG베스트샵’..입구서 QR코드 스캔 후 입장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속화된 비대면 소비 추세가 ‘무인매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하기 위해 국내 가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무인매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전자가 야간 시간대에 무인매장으로 운영하는 LG베스트샵은 서울 강서본점·봉천본점·서초본점 등 서울 지역의 6개 매장을 포함해 인천 부평구청점·경기 일산본점·부산 사상본점 등 총 9곳입니다.

 

무인매장은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이번 무인매장은 비대면 상담과 무인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LG전자는 고객의 반응과 운영 결과 등을 다양히 분석해 향후 무인매장과 운영시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고객은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후 매장 안에서 자유로운 제품 체험이 가능합니다.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매장 내 여러 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LG전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LGE.COM’ 에 접속해 검색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각 매장 카카오톡 채널에서 일대일 상담 메뉴를 통해 제품 정보·매장 이용방법 등을 문의하면 바로 알려줍니다. 또 직원과의 대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상담을 예약하면 직원이 근무하는 시간에 다시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인매장은 매장에서 대면 상담을 받았던 고객이 구매 결정을 앞두고 제품을 한 번 더 보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이번 무인매장을 도입하기 전에 한 매장에서 야간 무인매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들은 “부담 없이 편하게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어서 좋다”, “구입할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도 편하게 체험했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전략담당은 “언택트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대면 상담 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무인매장을 런칭했다”며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LG전자 제품과 매장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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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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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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