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 올가홀푸드가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 점포 수를 확장하며 친환경 경영 행보를 이어갑니다.
풀무원 로하스(LOHAS) 마켓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가 방이점에 이어 올가 반포점·바이올가 아현뉴타운점·제주영어마을점·제주이도점까지 총 4개 매장이 ‘녹색특화매장’으로 새롭게 추가 지정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 제도’를 확장·발전시킨 개념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 콘셉트의 매장입니다. 지난해 국내 1호 녹색특화매장으로 지정된 방이점에서는 환경친화 패키지·묶음 상품 해체 등 상품 생산과 배송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추진했습니다.
신규 지정된 4개의 녹색특화매장은 올가 방이점 대비 친환경 패키지 적용 품목을 늘렸습니다. 종전에는 정육, 건어물 품목에만 적용했었지만 이번에 채소, 과일까지 대상을 확대해 소비자가 더 폭넓은 ‘제로웨이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탕수수 껍질을 원료로 해 탄소 배출량을 일반 합성수지 대비 70% 이상 감축한 바이오매스와 생분해성 소재의 친환경 포장재로 변경했습니다. 1+1, 2+1 같은 묶음 기획 상품 포장을 해체해 비닐과 테이프 등의 포장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생활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데 노력했다고 올가는 말했습니다.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배송 포장에도 친환경성을 높였습니다.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 및 재사용 포장재로 변경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문제 해소에 힘을 보탠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의 저탄소인증 상품 존과 친환경 인증 녹색제품 존을 별도로 마련해 녹색 소비를 장려합니다. 올가는 저탄소인증 신선식품을 국내 유통사 중 최대 규모·최다 품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윤경 올가홀푸드 홍보파트장은 “최근 제품을 사는 것만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가치소비’가 빠르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환경부와 올가가 운영하는 녹색특화매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 ‘지속가능성’ 실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