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 어린이 보험에 가입한 이지혜(가명)씨는 어느날 밤 딸이 갑자기 고열에 시달려 응급실을 찾았다. 딸 아이가 치료를 받고 열이 내려 한시름 놓는 순간 가입해뒀던 어린이 보험이 생각났다. 보험금 청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씨는 담당 보험설계사에 전화해 물었다. 설계사는 이 씨에게 모바일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간편한 방법을 알려줬고, 쉽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삼성화재는 6일 '당신의 봄' 매거진 37호에서 ‘모바일 앱’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법인데, 앱으로 청구하기 전 제출해야 할 증빙서류를 사진으로 미리 찍어두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보통 보험금을 청구할 때는 진단서를 끊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소정의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는 진료 영수증과 질병코드가 기재된 서류(처방전)로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또, 10만원 이하 건은 진료비 영수증과 처방전만으로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 '당신의 보험'에 따르면 모바일로 보험금을 신청하려면 우선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해야 한다. 메뉴에서 보험금 청구를 누르고 피보험자와 사고의 유형(질병 또는 상해), 진료유형(입원,수술,통원)을 선택한다.
이 후 미리 촬영한 진단서 혹은 진료비 영수증을 사진으로 첨부하면 보험금 청구 신청이 완료된다. 다만, 모바일 앱을 통한 보험금 청구는 100만원 이하 건에만 가능하다. 모바일 앱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폰 모두 PC에서 발급된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복사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모바일앱은 보험금 청구는 물론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와 창구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요할 수 있다”며 “장소와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