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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니셜’, 사물 DID 시대 열어...위험구조물 진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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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7, 2021, 15:06:55

‘이니셜’의 블록체인 기반 DID기술..건축물 식별자 확인·위험구조물 안전진단
국내 최초 IoT 기술 결합 분산신원확인 서비스..서울시 중랑구서 최초 적용해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DID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7일 자사의 블록체인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 기술을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에 적용해 건축물의 고유식별자를 확인하고 위험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수행하는 사물 DID(Decentralized Identifier·분산신원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DID는 온라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을 관리하는 전자 신분증 시스템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그동안 개인의 신원 증명을 위해 이용됐는데, 이번에 국내 최초로 사물의 식별자 확인에도 활용하게 됐습니다.

 

◇ 건축물 정보 확인·위험도 모니터링

 

SKT는 시티랩스·씽크제너레이터·지노시스·방재시험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시티랩스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사업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인 ‘이니셜’을 지원합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1년 블록체인 시범선도사업으로 지정한 것으로 시티랩스 컨소시엄이 중랑구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시티랩스 컨소시엄에 이니셜의 DID기술 지원을 통해 건축물의 DID 구현과 IoT기술을 활용한 노후건축물의 기울기 및 크랙 모니터링을 담당합니다.

 

기존에는 노후건축물의 안전진단 수행 시, 불특정 안전진단업체가 현장에서 직접 측정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데이터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데다 데이터의 신뢰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니셜’ DID 기술은 다양한 IoT 디바이스에 사물 DID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통한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시 위·변조 위험성이 없고 데이터 확인이 쉽습니다.

 

◇ 제휴처 지속 확대

 

‘이니셜’은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하거나 저장·제출하는 서비스로 위·변조 및 진위 여부 검증 등에도 높은 보안성 갖췄습니다.

 

오세현 SKT 인증컴퍼니장은 “이니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사물 DID 시대를 열게 된 매우 고무적이다”며 “노후건축물 안전진단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국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 하는 ESG경영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이니셜의 DID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니셜은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전자증명서 30종을 발급할 수 있고, 100종의 공공증명서를 보관하는 등 정부 기관과의 제휴 범위를 넓혔습니다.

 

또한, 대학 제증명 발급·제출 및 고려대 모바일학생증 발급과 SK텔레콤의 고객센터 서류 제출 등 다양한 제휴처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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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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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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