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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행자 안전 위한 ‘모바일 앱’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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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0, 2021, 10:06:52

‘Soft V2X’..보행자 안전위한 스마트폰 솔루션
모바일 앱..주변 사용자 정보 활용·충돌위험 분석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가 보행자와 운전자 등을 고려한 안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은 10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개발 중인 스마트폰 솔루션 ‘Soft V2X(V2X는 Vehicle to Everything)’를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솔루션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 스마트폰, 충돌위험 알려줘

 

Soft V2X는 차량과 보행자 사이는 물론 차량과 이륜차 간, 차량과 차량 간 충돌위험을 스마트폰으로 사전에 알려줘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별도의 전용 단말을 이용하는 기존 V2X와 달리 Soft V2X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사용 가능합니다.

 

Soft V2X 전용 모바일앱은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이동 방향·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전송합니다. 클라우드는 전달받은 정보 가운데 사용자들의 주변 정보를 선별해 다시 사용자들에게 보내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앱은 클라우드로부터 받은 여러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충돌위험을 감지한 경우 스마트폰에 화면·소리·진동 등으로 경고메시지를 보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컨대, Soft V2X 전용 모바일앱은 보행자와 차량이 서로 부딪칠 위험에 있으면 보행자와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차량 충돌위험 ▲보행자 충돌위험 등과 같은 경고메시지를 띄워주며 주의를 기울이게 합니다.

 

클라우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과 연동해 차량 운행·도로 상황·교통 신호 등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앱 사용자에게 전송돼 실시간 위험도를 분석하는 데 사용됩니다.

 

◇ 전용 앱, 미설치 보행자·운전자까지 고려

 

Soft V2X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모바일앱을 설치하지 않은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위험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CCTV를 활용합니다. CCTV는 보행자와 차량을 확인해 위치·이동 방향·속도 등을 계산하고 해당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송합니다. 클라우드는 Soft V2X 앱 사용자에게 이 정보를 전달하고 앱은 위험한 상황을 예측하면 사용자에게 즉시 전송됩니다.

 

또 LG전자는 신호등과 같은 교통 시설물에 부착돼 기존 V2X 단말과 도로 교통정보를 교환하던 통신시설(RSU·Road Side Unit)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 RSU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 RSU는 기존 V2X 단말을 장착한 차량과 Soft V2X 사용자 사이에서 정보를 중개해 줍니다.

 

◇ 모바일앱, 사각지대·돌발상황에도 유용

 

Soft V2X는 주·정차 차량에 가려진 어린이·큰 차량에 가려진 자전거·갑자기 튀어나온 킥보드 등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나 돌발상황, 야간이나 악천후 상황에서 사고 예방에 유용합니다.

 

또 어린이 모드 앱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주변에 어린이 보행자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스쿨존 진입·스쿨버스 주정차 등에 대한 알림 기능도 있습니다.

 

LG전자는 Soft V2X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어 사용자를 확대를 주력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Soft V2X의 상용화에 앞서 각종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플랫폼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Soft V2X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고객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가 주최하고 티머니가 주관하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는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각 분야의 기업들이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뵈며 미래 교통비전을 제시합니다. 올해 주제는 ‘모빌리티 혁신이 만드는 더 스마트한 도시’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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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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