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꽃게랑이 ‘끄랍칩스’라는 러시아 스낵의 모습으로 새로운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 4일 배우 남궁민을 모델로 스토리를 구성한 티저 광고가 방영됐으며 금일 오후 6시 본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광고는 러시아 기업 ‘게르과자 인터내셔널’의 대표 게맛 스낵 ‘끄랍칩스’가 한국 상륙을 계획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게르과자 마시코프’ 대표는 ‘K-푸드’ 한국부터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우는데요. ‘끄랍칩스’가 한국에서 밀수혐의로 체포되는데 모두가 ‘끄랍칩스’를 ‘꽃게랑’이라 부르는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다는 설정입니다.
빙그레는 꽃게랑의 새롭고 기발한 모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전달하고자 다소 황당한 내용의 영상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꽃게랑은 ‘끄랍칩스’란 제품명으로 러시아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감자 스낵 위주의 러시아 시장에서 해산물인 꽃게 맛을 내는 꽃게랑이 차별화된 맛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인데요. 빙그레는 이번에 광고 뿐만 아니라 실제 러시아어가 인쇄된 ‘끄랍칩스’ 패키지 제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의 대표 스낵 제품인 꽃게랑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광고 영상도 그 연장선상에서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드리는 동시에 꽃게랑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