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3월 결산법인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은 제22기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의 실적 가이던스를 11일 발표했다. 이 기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5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 향상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의 매출액은 제19기 557억원에서 제20기 646억원, 제21기 76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제22기 850억원 달성 시 제19기부터 22기까지 4개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은 15%를 기록하게 된다. 또 흑자전환은 신사업 및 해외사업 전개를 위한 투자의 결실이자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의 신호탄이 될 거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지케어텍은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해 ▲기존 사업부문의 유기적 성장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HIS) ‘엣지앤넥스트’ 활성화 ▲국가정책사업 참여에 기반한 서비스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축형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 국내외 수주 확대 및 운영·관리 전환을 가속화한다. 2000년대 국내 병원에 구축된 의료정보시스템의 교체 시기가 도래한 만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을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용화를 시작한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 ‘엣지앤넥스트’는 의원부터 중소·2차병원 및 대형병원까지 폭넓게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합리적인 도입 비용과 선택형 옵션이 강점으로, 현재 해외 버전 개발을 통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국가정책사업을 통해 신규 의료IT 소프트웨어를 지속 개발함으로써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의료정보시스템의 모든 영역을 아우를 수 있으며, 다양한 기기 및 서비스와 상호 운용이 가능한 기술력 있는 대형 벤더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며 “의료IT 전문인력을 필두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체력을 강화해 폭증하는 의료IT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