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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 풍력발전 제어 사업 인수…"해상풍력 제어계측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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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5, 2021, 10:06:16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우리기술(대표 노갑선)이 국내 풍력발전 제어분야 1위 업체의 ‘풍력 제어감시 사업’을 인수해 해상풍력 제어계측 전문업체로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우리기술은 ‘에스엠인스트루먼트(이하 에스엠아이)’와 풍력 상태감시시스템(CMS) 및 원격감시제어(SCADA) 사업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60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기술은 에스엠아이로부터 풍력 CMS 및SCADA와 관련한 ∆특허〮인증〮저작권〮기술실시권 일체 ∆기술자료 일체 ∆사업 노하우 및 영업권 일체를 인수한다. 양사는 일정기간 동안 인적교류, 공동개발 등을 통해 사업을 이전한다.

 

CMS는 풍력발전기의 운전자료 및 측정신호를 기록, 분석해 발전기의 이상 여부를 사전에 진단하는 장치다. SCADA는 각 발전기 별 운전상태 및 주변정보를 전체 풍력발전단지 차원에서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제어하는데 핵심 기술이다.

 

CMS 및 SCADA 시스템은 에스엠아이가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영흥풍력발전단지’ 17기에 적용 운영되고 있으며, ‘서남해해상풍력 실증단지’ 20기에도 설치돼 시운전 중인 기술이다. 특히 CMS 시스템은 에스엠아이가 ‘한국전력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과 ‘풍력터빈 상태 감시 진단시스템’으로 공동 개발해 독일 인증기관인 ‘DNV-GL’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았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이번 인수계약으로 풍력발전 제어 분야 국내 1위 업체의 기술과 노하우를 당사의 해상풍력사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해상풍력발전 산업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점차 확대가 예상되는 제어감시분야에서 우리기술이 시장을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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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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