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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식품 엑스레이 검사장비 일본 수출…“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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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6, 2021, 09:06:5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대표 김형철)가 ‘FSCAN(식품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수출하며 일본 및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비스는 일본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합작법인 'RICOH Tech Vision Inc.'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 식품분야 및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영업 상황이 좋지 못했다. 자비스는 그 기간 동안 일본 식자재에 특화된 제품 개발을 완료 후 ‘FSCAN’ 검사장비를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회사는 식품 엑스레이 검사장비 수주 및 납품을 완료하였고, 현재 추가 공급망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비스가 일본에 수출한 ‘FSCAN-3280R, 4280D’는 다양한 식품업체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컴팩트한 사이즈 모델로 제작돼 과자, 제빵류, 견과류 등 소형 제품 검사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FSCAN’은 자비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내재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물질 검사, 상품 누락, 결함 등을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한 검사기다. 또 결함이 발견된 제품은 자동 격리가 가능해 생산 라인에서 사람이 직접 제품을 제외시키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자비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평가 기준이 높은 일본 기술 검증을 통과하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당사는 직접 영업 및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며,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최근 식품업계 위생관리 부실 등으로 위생 불감증이 확산되며, 자비스의 검사장비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0일 창고형 유통매장에서 판매한 불고기 피자에서 다수의 뼛조각이 나온 바 있으며, 냉동만두 봉지에서도 고무장갑이 발견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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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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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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