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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장기적으로 카카오보다 더 매력적...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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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2, 2021, 09:06:12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키움증권이 22일 네이버에 대해 경쟁사인 카카오와의 시가총액 경쟁에서 역전을 당했지만, 큰 그림에서는 사업 확장으로 네이버의 가치가 더 크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5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흐름에서는 경쟁사(카카오)의 IPO 이슈가 중요한 변곡점이 됐고, 전반적인 인터넷 업체들의 가치가 상승했다”며 “장기적으로 IPO 이슈는 2~3년에 걸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국 단기적으로는 경쟁사의 자회사 가치가 부각됐지만 큰 그림에서는 네이버가 더 큰 매력이 존재해 장기적으로는 네이버 자회사 가치가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표 개선은 하반기 시점이 들어서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커머스 거래액 확대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클라우드 매출도 4분기 시점이 최고 성수기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또 일본에서의 사업도 경영통합 이후 하반기 시점부터 확장이 될거란 분석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성장률 상승폭이 낮았던 쇼핑 부문에서의 성과 확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는 펀더멘털의 강화나 강점을 보이는 사업에서의 가치 상승을 위한 지표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네이버 서비스 중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큰 부문은 총 4가지 부문으로 웹툰 사업, 일본 확장을 꾀하는 커머스, 동아시아 지역 확장을 노리는 클라우드,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토에 대한 잠재력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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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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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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