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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투자의견 매수”-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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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2, 2021, 09:06:16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22일 기업은행에 대해 2분기 컨센서스 큰 폭 상회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65.4% 증가한 524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1분기 2.9%에 이어 2분기에도 총 대출성장률이 2.0%로 타행들보다 높고, NIM(순이자마진)도 4bp(1bp=0.01%p)나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대손충당금 또한 약 2500억원 내외로 지난해 분기 평균인 3770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에는 배당수익이 539억원 있었고 2분기에는 초과업적성과급이 900억원 가량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경상 요인을 제외한 2분기 경상 순익은 1분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상반기 순익이 1조1000억원을 웃돌면서 하반기에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실시한다고 가정해도 올해 연간 순익은 1조8000억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NIM 상승과 대손비용 감소로 이익신뢰도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점은 주목할만한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총여신대비 중소기업대출 비중이 80%에 달해 단기금리 상승이 수반돼야 NIM이 개선될 수 있는 구조다. 2분기에 NIM이 다소 의미있게 상승하는데다 6월 들어 1년물 금리가 큰폭 상승했고,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질수록 3개월 금리도 결국 상승할 것이라는 점에서 NIM 추가 상승 기대감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지난해 4차례 총 1조3000억원 증자를 실시했고, 올해 4월에는 490억원 추가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매우 미미한 규모였다”며 “국책은행 역할론을 고려시 향후에도 추가 자본확충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이제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실적 외에도 연말 배당성향 상향 및 소액주주 차등배당 재개 여부 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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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빈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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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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