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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100여명에 생활지원금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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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4, 2021, 10:06:00

참전용사 마을의 교육환경 개선 위해 사회공헌 활동 펼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대표이사 권봉석·배두용)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희망을 전했습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3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에서 생존 참전용사 100여명에게 생활지원금, 손소독제 등을 전달했습니다. 참전용사와 가족이 코로나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전달식에는 에스타파노스(Estephons G. Meskel) 참전용사협회 부회장,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장, 박용규 월드투게더 에티오피아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아디스아바바 참전용사 마을의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마을 내 학교에 화장실, 식수시설, 컴퓨터실 등을 설치합니다. 이는 LG전자가 지난해 10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시작한 희망마을 사업의 일환입니다.

 

희망마을 사업은 LG전자와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참전용사 마을 내 주거, 위생, 교육 등을 개선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의 자립을 돕는 3년 프로젝트입니다.

 

LG전자는 올해 3월부터 참전용사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 내 낡고 오래된 집을 보수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마을에 배수로뿐 아니라 공동 화장실, 샤워시설 등을 설치하며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2014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세웠습니다. 매년 100명의 입학생을 선발해 전자제품 수리 기술을 교육하고 있으며 약 3년 동안 국가자격증 취득, 취업, 창업 등을 지원해 학생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신입생 중 15%에 해당하는 인원은 참전용사 후손으로 배정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비정부기구(NGO)인 월드투게더와 함께 생활지원금, 장학금, 물품, 교육 등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에티오피아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며 “특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유엔의 파병요청을 받고 1951년 약 6000명 규모의 부대를 한국에 파병한 바 있습니다. 이어 1956년까지 한국에 주둔하며 전쟁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도왔고 에티오피아 부대는 월급을 모아 경기도 동두천에 보육원을 세워 전쟁고아를 보살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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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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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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