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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4거래일만에 하락세...금융·경기 민감주에 매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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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8, 2021, 16:06:42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약 보합권에서 마무리가 됐다.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3300포인트 시대와 금리 인상 이슈로 금융주와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와 전기·전자 업종을 위주로 매물이 나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2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 3301.89 포인트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08% 오른 3305.46에 출발하며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 장 후반엔 3303.08 포인트까지 올라갔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2억, 302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3827억원어치의 물량을 받아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 속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부터 이어진 단기 상승에 따른 매물 일부가 출회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급등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미미했다”며 “미국과 중국 등 이번주 주요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95%)는 D랩 가격 변동성으로 하락했다. 또 삼성SDI(-1.31%), LG화학(-0.95%), 현대차(-0.82%), 삼성바이오로직스(-0.71%), 네이버(-0.49%) 등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37%), 카카오(0.32%), 셀트리온(0.19%), 삼성전자우(0.1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38%)이 강세였다. 또 실적·중간 배당에 대한 기대로 증권(1.24%), 보험(1.05%)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의 경우, 대신증권은 5% 이상 상승하며 2만대를 돌파했다. 그 외에도 종이목재(1.56%), 건설업(1.23%), 소형주(1.12%) 등이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기계(-1.96%), 운수장비(-0.64%), 화학(-0.28%), 전기가스업(-0.25%), 제조업(-0.18%) 등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4억493만주, 거래대금은 13조5301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57% 오른 1017.91에 마치며 코스피보다 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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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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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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