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지상파에서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도 시청률 상위 순위에 랭크됐습니다.
29일 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에 따르면 드라마 차트 상위권인 ‘펜트하우스 시즌3’과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전 주에 이어 시청 시간이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으로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펜트하우스 시즌3’은 지난 시즌과 달리 주 1회 편성으로 변경했지만 아직도 화제성이 뜨겁습니다. 특히 지난주 방영분에서는 오윤희(유진)가 헤라팰리스 분수대 안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지난주 방영분에서 바우(정일우)와 수경(권유리)이 혼인해 부부가 됐지만 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이어 도피 현장이 발각돼 위기에 빠진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5월 말 첫 방영한 ‘라켓소년단’은 전주대비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오르며 최고 순위·시청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진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를 섬세한 연출로 그려내 힐링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첫 방영한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주연의 ‘미치지 않고서야’는 드라마 차트 9위로 신규 진입했습니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는 퇴사·이직·해고 등 리얼하고 스펙터클한 이야기로 깊은 공감을 선사했습니다.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 나인우 등 떠오르는 신예들이 출연한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하 멀푸봄)’은 방영 첫 주에 드라마 차트 17위로 진입했지만 금주 차트엔 6계단 상승해 11위로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멀푸봄’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최근 웹툰 원작 드라마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멀푸봄’ 또한 명성을 지속할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