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대표 브랜드인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등 이른바 ‘카스 패밀리’가 올해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이 주최한 ‘2021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국제식음료품평회는 2005년부터 매년 유명 셰프와 소믈리에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들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식음료 제품들을 평가해 우수 제품에 공식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는데요.
카스 패밀리 3개 브랜드는 맛과 향, 첫인상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내 맥주 제조사·브랜드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카스 프레시는 별 1개, 카스 라이트는 별 2개를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고, 올해 처음으로 출품한 카스 0.0도 별 1개를 얻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의 본고장인 벨기에에서 주최한 품평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며 한국 맥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카스는 올해 1분기 국산맥주, 수입맥주, 수제맥주 등 수백여 종 이상의 맥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국내 가정시장에서도 선전했습니다.
실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 프레시는 약 38%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는데요. 카스 라이트도 맥주 가정시장 판매량 톱(Top) 10에 포진했습니다.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지난 3월 카스 0.0는 온라인 판매 4개월 만에 100만캔 판매를 돌파했는데요. 100만캔은 쿠팡에 첫 입점한 지난해 11월26일부터 올해 3월까지 쿠팡 단일 채널의 판매량을 누적 집계한 수치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0.0는 비알코올 음료이지만 맥주 고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저도주 및 무알코올·비알코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카스 0.0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