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자사의 안전체험학교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수여식은 28일 대전 대덕연구소에 위치한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일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 본부장과 피광희 DL이앤씨 준법경영실 담당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와 상생협력을 통한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민간에서 운영하는 안전체험교육장을 대상으로 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부터 강사, 시설 및 장비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합니다.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규정에 적합한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DL이앤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 기존 용인에 있던 안전체험학교를 올해 초 대전 대덕연구소로 규모와 시설을 확장해 이전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1684㎡ 규모로 총 21종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구성돼 있습니다.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다양한 가설물과 시설은 물론 VR(가상현실) 체험 장비와 컨텐츠, 최신 사물 인터넷(IoT), 드론, 빅데이터, AI(인공지능), 웨어러블 장비 등 4차 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을 발판으로 협력회사, 관계기관, 학생을 비롯한 지역사회로 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