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그룹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우리어드벤처’를 통해 선발된 1기 팀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독립기업으로 분사시킨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 기업에 선정됐는데요. 지난해 우리어드벤처에 신청한 50여개팀 중 2개팀을 선발해 10개월간 집중 육성했습니다.
독립분사하는 사내벤처팀은 우리은행의 ‘우리템’과 우리에프아이에스의 ‘믿고맡겨’입니다. 우리템은 카메라 등 전문물품을 개인 간 빌릴 수 있는 P2P(개인 간 금융) 렌탈서비스를, 믿고맡겨는 계절의류 등 개인물품 보관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최종발표회에 참석한 손태승 회장은 “혁신적인 사고방식과 모험가 정신으로 창업을 이뤄낸 사내벤처팀들이 우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어드벤처 출신 창업가들이 우리금융그룹의 혁신 이미지를 널리 떨치고, 선후배 직원들에게도 혁신적인 마인드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