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8% 넘게 폭락세다.
1일 오후 1시 1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8.12% 급락한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만 해도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4% 넘게 올랐던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이날 사업부 분할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회사 측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을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그린 영역에서의 연구개발과 새로운 사업개발 및 인수·합병 등을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발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업부 형태인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각각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54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높여잡았다.
JP모건도 최근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제시하며 긍정적인 의견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