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으로 모바일 게임 랭킹 1위를 유지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았다.
5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10.47% 오른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장중 한때 16.48%인 8만3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 거래일엔 24%대까지 급등했다.
지난달 29일에 출시된 ‘오딘’은 사전 예약부터 400만 명 이상이 참여, 출시 직후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게임 부문 1위에 오르며 현재도 유지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이용자 급증으로 출시 하루 만에 4개의 신규 서버를 추가했고, 이어 지난 2일 서버를 5개로 늘렸다.
다만 현재 ‘오딘’의 실적이 카카오게임즈의 전체 가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오딘 등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라인업은 모두 외부 개발사의 작품”이라면서 “이는 기본적으로 개발사와 매출을 반씩 나눠갖는 구조로 마진이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자체적인 개발역량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