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우미건설, 문화유산 디지털 IT건축 복원·활용사업 확장한다

URL복사

Tuesday, July 06, 2021, 17:07:12

문화재청·서울시·제일기획과 ‘문화유산 및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 맺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우미건설이 일제에 의해 강제 철거됐던 서울 돈의문(敦義門, 서대문)을 복원한 데 이어 조선시대 관청과 궁궐 문화를 대상으로 디지털 복원 및 문화관광콘텐츠 활성화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우미건설은(대표 배영한) 6일 오전 경복궁 흥복전에서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과 ‘문화유산 및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김현모 문화재청장,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배영한 우미건설 사장,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문화유산 보호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4개 기관은 지난 2019년 일제에 의해 강제 철거됐던 서울 돈의문을 복원 완료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경복궁의 궁중 문화와 군기시를 디지털로 복원하고, 디지털 세계관으로 연결되는 헤리티지 유니버스(Heritage Universe)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돈의문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는 2019년 정부혁신 행안부장관상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 국정 디지털 교과서 초등 사회과(5학년 2학기)에도 게재될 예정입니다.

 

‘군기시(軍器寺)’는 조선시대 병장기의 연구, 개발과 군수물품의 제작, 보급을 관장하는 관청을 말한다. 1392년(태조 1년)에 설치됐다가 1884년(고종 21년)에 폐지됐습니다. 디지털로 복원되면 증강현실(AR)로 과거 군기시 내외부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고 신기전(神機箭)과 같은 군기시에서 개발된 무기도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경복궁의 궁중 문화도 디지털 재현된다. 과거에도 소수만이 관람 가능했던 궁중의 행사 등을 디지털로 재현해 증강현실로 상시적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개발에 필요한 예산은 우미건설이 출연한 금파재단이 후원합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우리의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 및 보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관광 콘텐츠로도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미건설은 역사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미션을 가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