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9일 동원F&B(대표 김재옥)에 대해 동원홈푸드의 손익 개선으로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가공식품 매출액은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 내외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동원홈푸드는 외식 등 B2B 채널 회복에 기인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 수익성은 1%p 개선을 전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같은 기간 대비 4.0% 상승한 7877억원, 영업이익은 26.7% 오른 209억원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동원홈푸드의 실적 개선세는 연내 이어질 공산이 크므로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업인 가공식품은 최근 경쟁사 동향 감안 시, 주요 카테고리의 판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