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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키워드 리뷰’ 도입...취향 맞는 가게 찾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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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9, 2021, 10:07:55

식당·카페 업종 시범 도입..3분기 이후 데이터 축척 리뷰 결과 반영
일방적 평가 아닌 가게 정성적 정보로 취향 맞는 ‘단골 확보’ 용이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지난 8일 사용자가 방문한 가게의 매력을 선정해 리뷰하는 ‘키워드 리뷰’를 새로 선보였다고 9읽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우선 식당·카페 업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됐는데요. 당장은 키워드 리뷰 결과가 사용자에게 공개되지는 않습니다. 네이버는 데이터를 축적해 3분기 중 리뷰 결과를 가게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반영하고 별점 위주 리뷰 환경에서 전환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키워드 리뷰는 ‘재료가 신선해요’, ‘디저트가 맛있어요’ 등 업종별 대표 키워드 중에서 내 방문 경험에 가까운 키워드를 고르는 방식입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 후 가게에 방문했거나 영수증 리뷰를 활용해 가게 방문을 인증하고 리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리뷰 방식은 지난 3월 네이버가 대다수 플랫폼에서 활용하고 있는 ‘별점 평가’ 제도에서 벗어나 로컬SME(중소기업, Small and Medium Enterprise)를 위한 새로운 리뷰환경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의 일환입니다.

 

발표 당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그간의 리뷰 환경이 별점을 중심으로 한 일방적인 ‘평가’의 공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가게의 매력이 잘 소개된 공간으로 재정의해 나갈 것”이라며 “오프라인서 활동하는 로컬SME만의 특성과 고충·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리뷰의 구조와 정책을 책임감 있게 고민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키워드 리뷰를 통해 사용자 별점으로는 충분히 알 수 없던 가게의 장점과 특징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게와 관련된 정성적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취향과 목적에 맞는 가게를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탐색 시간은 짧아지고 가게 방문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업자 입장에서도 내 가게를 좋아할 만한 사용자와의 연결이 쉬워져 단골 고객 확보까지 용이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됩니다.

 

네이버는 약 8000명 이상의 사용자와 1000명 이상의 사업자에게 의견을 구하고 이를 반영해 키워드 리뷰를 구성했습니다. 리뷰를 바탕으로 정보를 얻는 사용자와 리뷰가 생업으로 연결되는 사업자 양측이 직접 참여해 함께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현재는 업종별 대표 키워드도 설문을 거쳐 선정했는데요. 향후에는 사업자가 직접 키워드를 골라 선택지를 구성할 수 있게 하는 등 가게별로 특화된 리뷰 결과가 제공되도록 고도화해갈 예정입니다.

 

또 사장님에게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경우 리뷰를 따로 전달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사용자가 공개적인 공간에 남기기 어려운 피드백이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또 다른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담당 책임리더는 “별점 리뷰는 간편한 평가 기능과 직관성이 장점이었지만 가게가 가진 다양한 특장점을 함께 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키워드 리뷰는 로컬SME 가게가 본연의 매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새로운 리뷰 환경 조성의 시작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플레이스 리뷰는 로컬SME에게는 고객의 피드백을 통한 사업적 인사이트를, 사용자에게는 방문에 앞서 참고할 수 있는 진성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역할 한다는 방향성 하에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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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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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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