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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나흘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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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2, 2021, 16:07:47

0.89% 오른 3246.47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국내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된 가운데,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12일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3246.4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30% 오른 3227.5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지수는 장중 한때 3250선을 넘으며 장 종료 때까지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 21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271억원을 순매도 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 보고서 등을 통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상승했다”면서 “특히 러셀2000지수가 2% 넘게 급등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 주식시장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82%)를 제외한 나머지 LG화학(1.92%), 현대차(1.77%), 삼성바이오로직스(1.52%), 카카오(0.93%), 네이버(0.72%), SK하이닉스(0.42%), 삼성전자(0.38%), 셀트리온(0.19%), 삼성전자우(0.14%)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04%), 은행(2.01%), 철강금속(1.88%), 섬유의복(1.75%), 금융업(1.75%), 보험(1.71%), 증권(1.61%), 운수장비(1.58%), 비금속광물(1.57%), 유통업(1.46%) 등이 상승했다. 한국의 2분기 수출 호조와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반등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1억1874만주, 거래대금은 11조1178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5% 오른 1034.64에 장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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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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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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